명탐정 발굴을 위한 국가정보원의 광기의 추리퀴즈

 

가짜 광기와 진짜 광기

인간은 동물이다. 이성이 있는 존재이지만 근원적인 부분에서는 아직 문명시대 이전의 약육강식의 법칙을 따르고 있다. 그것을 어찌 알 수 있느냐? 물리(힘) 치료와 분노조절잘해 등의 단어가 통용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짐작할 수 있다. 그렇다면 진짜 광기와 가짜 광기의 구분은 무엇을 위한 것일까. 단지 공갈로 위협하는 것과 진짜 위험을 가리기 위함이 아닐까 생각한다. 사람도 한편으로는 동물이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이를 감지할 수 있다. 그런데 가끔 이런 촉이 없어서 봉변을 당하는 사람도 있기는 하다. 현대 사회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광기란 것을 찾아보기 어려우니 아무래도 진짜 광기를 감지하는 능력이 퇴화되어서 일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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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가기관 광기의 원탑

은 역시 국가정보원을 꼽을 수 있다. 2003년 이래로 매월 2회 국가정보원 홈페이지의 참여, 민원란에 추리 퀴즈를 올리고 있다. '여러분의 뇌를 자극할 추리퀴즈를 풀고, 최고의 명탐정이 되어보세요.'라고 적혀있는데 딱히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댓글란이 없다는 것도 참 특이한 점이다. 대신 여러 SNS를 통해 이 추리퀴즈를 지인에게 전달할 수 있다. 처음 국정원 홈페이지에 매달 퀴즈가 올라온다는 것을 알았을 때 퀴즈를 푼 사람을 대상으로 코난 특채를 하는 건가 싶었는데 그건 아닌 것 같다.(ㅋㅋㅋ) 정말로 단지 여러 사람이 즐기라고 올려놓은 것 같은데 이렇게 오랜 기간 꾸준히 퀴즈를 올린 점이 정말 놀랍다. 그리고 이걸 누가 매달 두 번씩 올리는 건지... 외주를 주는 건지 전담하는 직원이 있는 건지 굉장히 궁금하다. 문제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. 여러분도 한 번 풀어보면 좋을 것 같아 가져왔다.

명탐정 발굴을 위한 국가정보원의 광기의 추리퀴즈

국가정보원 추리퀴즈 링크

NIS 국가정보원